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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신기2산단 첫 투자 기업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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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신기2산단 첫 투자 기업이 탄생

입력
2016.10.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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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문경시와 애니룩스·베베캐슬코리아 대표가 문경시청에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17일 경북 문경시와 애니룩스·베베캐슬코리아 대표가 문경시청에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분양 8개월만에 첫 투자 기업이 탄생했다.

17일 문경시와 (주)애니룩스, 베베캐슬코리아는 문경시청에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애니룩스와 베베캐슬코리아가 각각 6,600㎡ 용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설립하며 LED모듈 제조기업인 애니룩스는 72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본사를 신기2산업단지로 옮긴다.

또 국내 아기욕조 1위 제조업체인 베베캐슬코리아는 국내 아기욕조 시장 35% 점유, 연매출액 15억원인 우량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의 투자금액은 122억원, 고용인원은 50여 명이다.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는 “문경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이 포함돼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걱정 없이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80억원을 투입해 2010년 착공해 지난 1월 준공됐다. 전체부지는 43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부지는 29만㎡이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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