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분양 8개월만에 첫 투자 기업이 탄생했다.
17일 문경시와 (주)애니룩스, 베베캐슬코리아는 문경시청에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애니룩스와 베베캐슬코리아가 각각 6,600㎡ 용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설립하며 LED모듈 제조기업인 애니룩스는 72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본사를 신기2산업단지로 옮긴다.
또 국내 아기욕조 1위 제조업체인 베베캐슬코리아는 국내 아기욕조 시장 35% 점유, 연매출액 15억원인 우량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의 투자금액은 122억원, 고용인원은 50여 명이다.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는 “문경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이 포함돼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걱정 없이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80억원을 투입해 2010년 착공해 지난 1월 준공됐다. 전체부지는 43만㎡,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부지는 29만㎡이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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