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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경찰 폭행’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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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경찰 폭행’ 檢 송치

입력
2016.10.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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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 도중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등 야당 동료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좋아?"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 도중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등 야당 동료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좋아?"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18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이곳을 지키던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의원은 당시 행동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5일 국회의장 비서실을 찾아 해당 경찰관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같은 날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을 비롯해 전ㆍ현직 경찰관 353명이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해당 경찰관과 목격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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