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우분투가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창단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성악가 겸 합창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목성상의 지휘로 ‘별’, ‘도라지꽃’, ‘코스모스 노래함’ 등의 클래식 합창곡을 비롯해 동요 메들리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못 잊어’ 등의 가요도 무대에 올린다. 또 색소폰 연주자 정진영씨가 특별출연해 영화 첨밀밀의 OST와 ‘You raise me up’을 연주한다.
‘우분투(ubuntu)’는 아프리카의 전통적 사상을 표현하는 단어로 공동체 의식에 바탕을 둔 인간애를 의미한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합창단에 지원할 수 있다.
우분투합창단은 2014년 1월에 창단해 병원, 교도소, 장애인 단체 등에서 간이 공연을 펼쳤다. 단원은 남녀 혼성 30여 명이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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