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제국/사진=이호형 기자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LG 류제국(33)이 '1회 징크스'를 깨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류제국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선두 타자 서건창을 3구 만에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 고종욱은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번 타자 김하성은 6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공 10개로 가뿐하게 세 타자를 요리했다.
류제국은 경기 시작 직후인 1회 가장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정규시즌에서 1회 피안타율은 0.339로 높다. 하지만 1회를 무사히 넘어가면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초반 류제국 공략을 노렸다. 하지만 류제국은 '1회 징크스' 없이 경기 시작을 열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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