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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26개국서 글로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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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26개국서 글로벌 봉사활동

입력
2016.10.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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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16만명 참여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직원(왼쪽 파란 점퍼)이 4일 보고타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직원(왼쪽 파란 점퍼)이 4일 보고타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지난 4일부터 3주간 전 세계 26개국 계열사 임직원 16만명이 참여하는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14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임직원 3,200여명이 사업장이 있는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대 21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배식, 방과 후 수업 지도, 공원ㆍ하천 정화 등의 봉사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 콜럼비아법인도 최근 임직원 30여명이 보고타에 있는 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태블릿PC, 삼성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 등 첨단 기기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알려줬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법인 임직원은 13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 에너지의 원리를 강의한 뒤 학생들과 태양광 하우스를 만들었다. 국내 계열사 임직원 14만명도 대축제 기간 중 업무 관련 지식이나 취미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농어촌 자매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1995년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은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사업장 위주로 진행하다 2011년부터 해외 사업장으로 범위를 넓혔다. 해외에서 참여한 임직원 수는 올해로 누적 10만명을 넘어섰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삼성웰스토리 직원(가운데)이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을 방문해 고구마 수확을 돕던 중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웰스토리 직원(가운데)이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을 방문해 고구마 수확을 돕던 중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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