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한수 시대 연 삼성, 육성과 성적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한수 시대 연 삼성, 육성과 성적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입력
2016.10.17 15:26
0 0

▲ 김한수 삼성 감독/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 육성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김한수 삼성 신임 감독은 17일 경산볼파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감독은 취임사에서 "선수단 경쟁을 통해 선수들 수준을 높이겠다. 실력으로 선수들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감독의 체제 아래서 무한 경쟁 시대를 예고하는 말이다.

삼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외인들의 부진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창단 첫 9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삼성은 이제 변신에 나선다. 그 첫 번째가 육성이다. 삼성은 올해 이렇다 할 신인이 발굴되지 않았다. 지난해는 구자욱이라는 타자를 배출해냈지만 마운드에서는 최근 몇 년간 걸출한 신인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감독 선임 후 인터뷰에서 "구단과도 공감한 부분이 육성이다. (기존 선수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선수들을 대하고 장점을 많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선수 육성을 통해 그리는 큰 그림은 역시 성적이다.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경쟁 구도를 유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 감독은 "새롭게 시작을 한다는 점에서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면 팀의 전력도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가을야구가 없는 '낯선' 가을을 보내고 있는 삼성이 '반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류제국으로 끝낸다” vs “5차전까지 가자”

[준PO 3] '강남 스타일'로 3차전 잡았다

'소녀상' 발등을 적신 '시간이 걸려도 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