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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신도마을, 기록사랑마을 지정

입력
2016.10.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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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일원에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전경.청도군 제공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일원에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전경.청도군 제공

청도군 신도마을이 국가기록원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청도군에 따르면 신도마을은 지난 12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2016년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 새마을발상지기념관 보유 기록물인 문서류 1,277 점, 시청각류 174 점, 박물류 30여 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해졌다.

기록사랑마을은 마을단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이를 전시ㆍ활용해 기록관리의 중요성 인식 등을 위해 국가기록원이 2008년부터 매년 1개 마을을 지정 중이며, 신도마을은 아홉 번째다.

신도마을 일원에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은 새마을정신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역사적 장소로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책자, 사료집, 사진 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 보관된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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