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종로3가역 서울 지하철 열차 고장…1시간30분만에 운행 재개

17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 출입문 고장으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아침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열차가 고장, 일부 구간의 운행이 1시간 30여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쯤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코레일 소속 인천방향 1601 열차가 출입문 표시등 고장으로 멈춰 서 운행이 1시간 30분 가까이 중단됐다. 이 고장으로 종로3가역 뒤로 인천방향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서울 북부에서 인천ㆍ수원 방면으로 출근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무원들은 현장에서 수리하고 해당 열차를 후속 열차와 연결해 선로에서 빼는 작업을 진행, 오전 9시 37분쯤 작업이 완료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장 열차는 후속열차와 연결해 구로 차량기지로 이송됐다”면서 “아직 정확한 고장 원인은 찾지 못했고, 차량 정비소에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