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공을 퍼붓는 타비 러브(오른쪽)/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흥국생명이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20 26-24 25-23)으로 완승했다.
쌍포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외국인 선수 러브가 23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17점을 보탰다. 3세트 내내 접전이었지만 고비마다 터진 둘의 합작 40점이 위력을 발휘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또 레프트 최수빈의 허리 부상으로 한수지가 포지션을 이동하며 리시브에 참가한 것도 악재였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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