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과 경남 양산ㆍ창원시 등에 대해 전사적인 복구ㆍ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K-water는 지난 6일 대전 본사와 창원 경남부산지역본부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로부터 피해상황과 주민들의 지원 요구 등을 실시간 파악해 피해지역 실정에 맞는 인력과 장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내 ‘물사랑나눔단’을 주축으로 전 임직원이 릴레이식으로 참여, 16일까지 연인원 5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침수지역에 양수기 19대와 수중펌프 17대를 긴급 배치했으며, 발전기 8대를 설치해 정전된 농가에 전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침수피해를 입은 울산 울주군과 양산시 상북면 아파트 단지에는 주민들의 비상식수 공급을 위해 매일 K-water가 생산한 병물 4만병을 공급하고, 지난 14일에는 물사랑나눔단이 성금 2,000만원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K-water는 피해지역 자치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해 피해복구가 안정적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갑작스런 태풍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전사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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