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 2점 홈런을 치는 유강남.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 유강남이 홈런 한방으로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유강남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신재영의 시속 138㎞ 직구를 잡아 당겨 우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만에 터진 자신의 '가을 야구' 마수걸이 홈런포다.
LG는 유강남의 대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앞선 3회말 2사 1ㆍ2루에서 4번 히메네스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손주인을 홈으로 돌리는 사인을 냈다가 오버런에 걸려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유지현 주루코치의 실수를 덮어주는 유강남의 선제 홈런이었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겹경사'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이어 세계랭킹도 99위↑
'단 한 번의 실패' 류중일 감독, 삼성과 재계약 없었다
전북 결정적 순간 시즌 첫 패, FC서울에 ‘승점 동률’ 허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