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선수들/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V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맞아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에 임한다.
외국인 선수 선발이 트라이아웃 제도로 바뀐 첫 시즌 용병들의 기량이 하향 평준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국내 토종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탄탄한 국내 선수층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이 미디어데이부터 모든 구단 감독들이 지목하는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삼성화재와 개막전부터 그 위력을 확인할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반면 삼성은 베테랑 센터 이선규가 떠난 공백을 누구로 메울지가 관건이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최귀엽과 김규민으로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로선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 해제 후 다음 달 후반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한 박철우의 컴백까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전체 시즌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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