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 첫날인 15일 인삼재배의 시조로 불리는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행렬에 풍기인삼아가씨 후보들이 동참,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행렬에는 군악대와 주세붕 군수로 분장한 장욱현 영주시장을 선봉으로 선비 양민 기생 풍기인삼아가씨 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뒤를 이어 풍기역에서 축제장까지 1㎞ 가량을 행진했다.
주세붕은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500년 재배 역사의 영주 풍기인삼과 우리나라 인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풍기인삼축제는 23일까지 전국통기타공연,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소백산인삼가요제 등 공연과 인삼캐기체험, 우량인삼선발대회, 인삼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6 전국 풍기인삼아가씨선발대회는 20일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 19명 후보들의 장기자랑과 단체군무를 비롯해 조항조 김수찬 오로라 등 트로트 가수들의 열띤 공연으로 펼쳐진다.
글ㆍ사진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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