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허인혜 인턴기자] "2,000명의 팬들과 출연 작품을 본 적은 처음이다. 촬영 배우들과 모니터링을 해도 출연작을 보는 게 부끄럽지만 팬들의 마음이 궁금했다."
배우 지창욱이 tvN '더 K2' 단체 관람 이벤트를 마련했다. 호스트는 지창욱, 게스트는 팬들이다. 지창욱은 15일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 잔디마당에서 야외 팬미팅 '지창욱 3D'를 개최했다. 단체 관람 이벤트는 팬미팅 중 진행됐다.
지창욱의 이벤트는 '가을밤과 한강 공원, 사랑하는 남자' 가슴 뛰는 삼 박자를 고루 갖추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오후 8시 본방송이 시작되자 지창욱은 김제하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출연 소식을 마이크로 알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극이다 보니 팬들의 숨소리도 고요했다. 팬들의 애타는 탄성이 들린 지점은 지창욱-윤아의 인공호흡 신. 지창욱과 윤아가 입을 맞추자 팬들은 안타까운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지창욱은 "키스신이 아니라 인공호흡신"이라고 말하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지창욱은 "지붕에서 넘어지는 장면에서는 연기를 하려다 정말 중심을 잃었다"고 설명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팬들과 같이 한 시간이 즐거우면서 긴장도 많이 되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더 K2'를 관람하며 자리를 지켜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더 K2'의 촬영장 분위기도 귀띔했다. 지창욱은 "아직까지는 생방송처럼 촬영하지는 않고 있다. 반응을 예상하고 작품에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데 호평이 많아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고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지창욱의 출연작을 갈무리한 영상제와 지창욱의 라이브 공연, 팬들과의 포스트잇 질의응답 시간 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려졌다. 팬미팅에는 2,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더 K2' 공식 홈페이지
허인혜 인턴기자 hinhy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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