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코 린도르(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단단한 야구가 매섭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CS) 1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누르고 포스트시즌(PS) 4연승을 구가했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ALCS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1차전에서 6회말 터진 프란시스코 린도르(23)의 결승 투런 홈런을 끝까지 잘 지키며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예상을 깬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DS) 3전 전승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팽팽한 투수전은 린도르의 한방에 갈렸다. 그는 호투하던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33)를 맞아 6회말 투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때려 우중간 담당을 넘겼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토론토 방망이는 코리 클루버-앤드루 밀러-코디 앨런으로 이어진 필승 조를 맞아 산발 7안타에 그쳤다.
16일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트레버 바우어(12승 8패 평균자책점 4.26)와 J.A. 햅(20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의 맞대결로 속개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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