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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주간 재계 돋보기] 현대차 중국 4공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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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주간 재계 돋보기] 현대차 중국 4공장 완성

입력
2016.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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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주는 재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고난의 한 주였다. 삼성전자는 7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감수하며 갤럭시 노트7을 출시 53일 만에 단종했고,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결함 시정조치(리콜) 차별 논란에 국내에서도 무상보증기간 연장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차는 다음주 중국 4공장 준공을 통해 또 한번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현대차 중국 창저우에 4공장 준공

현대차의 4번째 중국 생산거점인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滄州)공장이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완성차 생산에 돌입한다. 부지 192만㎡에 건축연면적 25만㎡인 창저우공장은 엔진까지 만드는 종합공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6개월 만에 중국형 소형차 20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갖췄다. 2018년에는 설비가 30만대 규모로 확대된다.

창저우공장은 현대차 베이징공장과의 거리가 215㎞에 불과해 기존 부품 협력업체들을 활용할 수 있고, 현대차의 부품 물류기지가 있는 톈진항과도 가깝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창저우 공장 준공식 최종 점검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저가로 승부를 걸어온 토종 자동차 업체들의 반격에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다. 국내에서는 노조의 파업과 판매량 급감, YF쏘나타와 그랜저 등에 탑재된 세타Ⅱ 엔진 결함 논란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에 미국에서와 똑같이 세타Ⅱ 엔진 차량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5년ㆍ10만㎞에서 10년ㆍ19만㎞로 연장했다. 내수 판매량 확대를 위해 국내 영업본부장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노조와의 지난했던 임금협상도 마무리돼 다시 ‘신발끈’을 조일 수 있게 됐다.

아이폰7 21일 국내 출시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7와 아이폰7플러스가 21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시작된 예약 판매에는 개시와 동시에 수만 명이 몰려 이동통신 3사 모두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아이폰7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32기가바이트(GB) 용량 기준 아이폰7이 86만9,000원, 아이폰7플러스가 102만1,900원이다. 예약 판매에서 가장 빨리 매진된 유광 블랙(제트블랙) 제품은 출시 이후에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는 출시 직후 예약 구매자들에게 아이폰7을 우선 개통해줄 예정이어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유통점에 미리 재고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열기 더해가는 유통가 하반기 채용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인 주요 유통그룹들이 본격적인 채용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대졸 신입사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CJ그룹은 오는 22일 이들을 대상으로 적성 검사(CAT)를 치른다. 55분간 95문항을 푸는 CAT를 통해 지원자의 학습능력과 지시 이해력,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한다. 총 1,700명의 대졸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사팀이 직접 전국 20여개 학교를 찾아 현장면접을 보는 ‘캠퍼스 리크루팅’ 접수를 17~20일 진행한다. 지난 4~6일 진행된 1차에 이은 2차 접수는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등이 포함된다. 이 전형과 함께 대학 취업지원센터 추천서를 받는 ‘캠퍼스 리퀘스트’와 탈 스펙전형인 ‘워너비 패셔니스타’ 등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통해 합격한 지원자만 서류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발표한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38개 계열사별로 인적성검사(L-TAB)와 면접을 실시한다. 인적성검사 결과는 직무적합도와 기초 직무 능력 평가 요소로 활용된다. 지난 6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신세계그룹은 이달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추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일 사업재편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한 신청 기업들을 심사한 뒤 결과를 19일 발표한다. 지난 8월 13일 사업재편의 근거가 되는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6개 업종에서 8건의 신청이 들어와 한화케미칼 등 3건이 승인됐고, 나머지 5건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철강업종이 사업재편을 신청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지적된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의 철강ㆍ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관련 기업 사이에서 사업재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 3개 기업이 이달 혹은 내달 중 신청할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의류), 전자부품, 제약 등의 업종에서 신청 의사를 가진 것으로 파악돼 올해 중 10∼15건의 사업재편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코트라(KOTRA)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멘스 보쉬 등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92개사가 이공계 고급인력, 경력직, 다문화 자녀 등 원하는 인재를 찾는다.

한국지엠(GM)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소형 SUV의 원조로 수출은 1위이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인기를 끌지는 못한 트랙스의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8일 대전 유성구에서 새로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준공식을 연다.

한국일보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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