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우사인 볼트(30ㆍ자메이카)가 본인의 은퇴 시점을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로 못 박았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가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기량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더 도전하지 않기로 한 데는 그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오며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은퇴 이유를 묻자 "일단은 쉬고 싶은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 등 세 종목을 모조리 석권했다. 올림픽 금메달만 9개로 세계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스프린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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