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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 “꿈꾸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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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 “꿈꾸던 상”

입력
2016.10.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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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달 19일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달 19일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24ㆍ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EPL 9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을 뛴 박지성(35ㆍ은퇴)도 수상한 적은 없다.

손흥민은 케빈 데 브루잉(25ㆍ맨체스터 시티)과 아담 랄라나(27ㆍ리버풀), 로멜루 루카쿠(23ㆍ에버턴), 시오 월콧(27ㆍ아스날) 등 걸출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1일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더니 24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손흥민은 “이 상을 받는 것이 내 꿈이었다. 두 번, 세 번 더 받고 싶다”며 “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이 정말로 좋아할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많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박지성은 오랜 기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최초의 수상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EPL 이달의 선수는 전문가 패널과 각 구단 주장, 팬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전문가 중에는 알렉스 퍼거슨(75)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앨런 시어러(46)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등도 포함돼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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