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달개비꽃 엄마
한승원 지음. 백 세를 앞두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명력과 사랑을 진솔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기록했다. 등단 50주년을 맞은 작가가 특유의 집념으로 써낸 자전적 작품이다. 문학동네ㆍ228쪽ㆍ1만2,000원
▦파우스트 박사의 오류
김연경 지음. 인간을 억압하는 왜소한 일상과 현실에 짓눌린 인생사를 다룬 소설 여덟 편이 담겼다. 숙명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보통 사람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렸다. 강ㆍ324쪽ㆍ1만4,000원
▦해머링 맨
신희 지음. 친구인 세 남자가 반나절간 겪는 기이한 일을 통해 인간 존재와 허무를 드러낸다. 출판사 신인문학상 수상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자음과 모음ㆍ212쪽ㆍ1만3,000원
▦백년 간의 잠
임순만 지음. 별세 100주년을 2년 앞둔 에곤 실레를 중심으로 당대 사회상을 그렸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소녀가 미술사학자가 돼 그림의 비밀을 밝히는 서사 구조다. 문학의문학ㆍ400쪽ㆍ1만3,200원
교양ㆍ실용
▦종말론 사무소
김항 지음. 인간을 통치대상으로만 여기는 시대의 한 가운데서 정치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한다. 조르조 아감벤, 발터 벤야민, 미셸 푸코 등 서로 응답ㆍ대립했던 사상가들의 논쟁을 교차 분석했다. 문학과지성사ㆍ323쪽ㆍ1만6,000원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김혜경 지음. 로마에서 신학을 전공한 저자가 피렌체의 역사, 종교, 언어와 문학, 예술, 건축 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인문학의 발원지이자 예술가들이 흠모한 도시의 면면을 상세히 안내한다. 호미ㆍ464쪽ㆍ2만2,000원
▦니체 사전
기마에 도시아키 외 지음. 이신철 옮김. 니체 철학의 기본개념과 사상의 전모를 전문가 40여명이 정리했다. 현대철학사전 시리즈(총 5권)의 다섯 번째 책이다. 도서출판 bㆍ751쪽ㆍ8만원
▦페미니스트, 마초를 말하다
클레망틴 오탱 지음. 류은소라 옮김. 공감가는 사례와 함께 페미니스트와 마초의 관점 차이를 설명해 나간다. 프랑스 좌파 전선의 여성 정치인으로 파리 부시장을 지낸 저자의 화법이 유쾌하다. 미래의 창ㆍ136쪽ㆍ1만원
어린이ㆍ청소년
▦늦게 온 카네이션
이순원 글ㆍ그림. 어버이날이 이틀이나 지났는데 빨간 카네이션을 뗄 줄 모르는 토끼 아주머니의 사연은 뭘까. 작가의 수필로 만든 그림책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북극곰ㆍ44쪽ㆍ1만5,000원
▦10대가 묻고, 이슬람이 답하다
람야 카도르ㆍ라베야 뮐러 글.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그림. 김효진 옮김. 독일의 이슬람 학자인 저자들이 무슬림과 비무슬림을 대상으로 해온 이슬람 관련 강의를 쉽게 풀었다. 오유아이ㆍ192쪽ㆍ1만3,000원
▦불 끄지 마
마에카와 도모히로 글. 고바야시 게이 그림. 어둠은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고, 어두워야만 보이는 것도 아주 많다고, 어둠 속에서 들려온 대답이 다정히 일러준다.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ㆍ33쪽ㆍ1만2,000원
▦잠자리 도감
정광수 글. 옥영관 그림. 잠자리는 몇 해나 살까?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어떻게 다를까? 다양한 호기심이 잠자리 95종의 세밀화와 함께 펼쳐진다. 보리ㆍ280쪽ㆍ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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