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밥상 걷어찬' 넥센, 두 차례 만루 찬스 무산

▲ 김민성/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넥센이 두 차례 '만루'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넥센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밥상을 차렸지만, 해결을 하지 못했다. 넥센은 0-1로 뒤진 1회 볼넷과 안타 두 개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찬스에 들어선 김하성이 상대 선발 소사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돌아섰다.

기회는 또 다시 찾아왔다. 넥센은 여전히 0-1로 끌려가던 4회 안타 세 개를 묶어 또 한 번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이 7구 승부 끝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임병욱은 풀카운트에서 소사의 7구째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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