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쉼터로 정착

개장 2주년을 맞이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누적 방문객 수가 6,100만명을 넘어섰다. 방문객 3명 중 1명은 롯데콘서트홀, 영화관, 미술관 등 롯데월드몰의 문화시설도 함께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도심 속 ‘문화 쉼터’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1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2014년 10월14일 문을 연 롯데월드몰은 현재까지 6,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2,050만명은 롯데월드몰 내 문화시설도 함께 방문했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러버덕, 슈퍼문 등 공공문화프로젝트와 어린이 그림대회, 가족사진대회 등 행사 방문 관람객이 2,050만명에 달했다”며 “방문객의 3분의 1 가량은 쇼핑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긴 셈”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개장 2주년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다양한 축제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29일에는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고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사진대회’가 열린다. 롯데월드몰 접수처와 인터넷 홈페이지(www.lwt.co.kr)를 통해 참가 가족 2,0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 달 15일 발표되는 135개 수상작은 12월1~31일 롯데월드몰 5층 ‘샤롯데 브릿지’ 전시관에서 소개된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80여개 브랜드도 할인 행사로 축제에 동참한다. 명품ㆍSPA(생산 유통 일괄 패션브랜드)ㆍ보석·장신구류 브랜드는 20~70% 할인 판매하고, 후쿠오카함바그·하드락카페·도레도레 등 롯데월드몰의 식음료 매장도 10~20% 저렴한 특가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도 냉장고·TV·노트북 등을 특별 할인가격에 판매하고, 추가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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