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마케팅 채널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13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두 기업의 업무 제휴에 따라 금융과 항공을 전략적으로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부산은행에서 여행과 관련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에어부산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에어부산 탑승객을 대상으로 부산은행 환전 환율 및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두 기업은 마케팅 채널을 공유,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웹사이트, 오프라인 창구 등 각 사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제휴 상품 및 프로모션을 홍보할 계획인데, 항공과 금융 관련 맞춤 고객에게 특별 혜택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에어부산과의 업무협약으로 은행과 항공사의 융복합 제휴사업을 통해 양사 이용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손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휴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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