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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태풍피해 울산에 난방유 15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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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태풍피해 울산에 난방유 15억 기탁

입력
2016.10.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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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OIL 전경.
울산 S-OIL 전경.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광수)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S-OIL이 낸 성금은 태풍 피해가 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북구를 비롯한 울산지역의 주택, 상가가 침수된 3,000가구에 각 50만원씩 난방유 쿠폰을 긴급 제공된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울산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에쓰-오일은 수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되찾도록 앞으로도 계속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난방유 기부는 알 감디 CEO의 결단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주말에 온산공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알 감디 CEO가 공장 인근 지역의 태풍 피해 심각성을 직접 목격하고 지원 방안 모색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S-OIL 관계자는 “태풍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수재민들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겨울 추위에 대비하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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