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다 로우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후 오랜 기간 옥타곤 링을 떠나있던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9)가 화려하게 귀환한다.
로우지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7을 통해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8)와 맞대결한다고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가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홈에게 생애 첫 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뺏긴 지 1년 1개월 만에 로우지의 컴백이 확정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동메달 리스트인 로우지는 2011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한 뒤 승승장구했다. 홈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데뷔 후 UFC 6연승을 포함해 MMA 12연승을 질주했다.
헐리우드 영화 출연 등 외도를 끝내고 다시 돌아오는 로우지의 기량이 얼마만큼 성장했을지 많은 전문가들이 기대하고 있다.
로우지의 상대인 누네스는 13승 4패 전적을 자랑하는 타격가로 유도 베이스의 로우지가 어떤 필승 전략을 꺼내 들지도 관심사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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