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훈 교수에게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지난 9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도모를 위해 신설된 직책이다.
이 신임 대사는 2013년 8월 외교부 대외직명대사인 인권대사에 임명돼 3년간 활동했다. 또 통일부 인도주의분과 정책자문위원, 유엔 탈북난민캠프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사는 3년간 인권대사를 역임한 경험과 북한인권 관련 전문지식,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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