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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10.12)

입력
2016.10.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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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한국 지하경제 규모, GDP의 25%…개도국 최고 수준"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4%를 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가 추정한 2010년 한국의 지하경제 비율은 GDP의 24.7%로 추정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9%보다 13.2%포인트(p) 높은 수치로 2010년 당시 GDP인 1,173조원에 대입해 산출해본 지하경제 규모는 연간 290조원에 이른다.

■ 지방 분양시장 청약제로 속출…전국 미분양 6만가구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 광풍이 불고 있지만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은 한겨울 된서리를 맞았다. 충북 제천과 진천에서는 청약자가 한 명도 없는 참담한 청약 성적이 나온 아파트가 속출했다. 웬만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을 넘었던 지난해의 상황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는 8월 말 현재 6만2,562가구로 집계됐다.

■ '갤노트7 손실 반영'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조2000억으로 수정

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전부 반영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을 7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201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추정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직접비용을 전부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탁금지법 영향인가…과일 값 30% 하락, 한우 4개월째 내림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시행한 뒤 사과, 배 등 과수와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 기준 홍로 10㎏짜리 평균 가격은 4만6,260원에서 3만1,400원으로 32.1% 떨어졌고, 배(신고 15㎏)는 5만3,960원에서 3만8,000원으로 29.6% 하락했다. 한우가격은 지난 6월 큰 수소 740만6,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4개월째 내림세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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