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이란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이란전 패배 뒤 선수를 탓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울리 슈틸리케(62ㆍ독일)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신 교수는 12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 논란에 대해 "(해당 발언이) 2차 라운드의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까 심히 우려된다"며 "상대 팀과 경기하고 분석해야 할 감독의 위치에서 미디어와 전쟁을 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손흥민이 소리아와 비교해서 과연 능력이 떨어져서 못한 것인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슈틸리케는 지난 카타르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언론 탓, 선수 탓, 한국 축구문화 탓을 했다. 이것은 적절하지 못한 기자회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의 경기 결과의 문제는 진 것이 아니라 슈틸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담을 수 없었던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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