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그레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넥센이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로 맥그레거를 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PO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맥그레거가 나간다"고 밝혔다.
시리즈 전체를 내다본 선택이다. 넥센의 에이스는 밴헤켄이다. 이 때문에 1차전 선발로도 밴헤켄이 유력하게 꼽혔다. 하지만 3명의 선발로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넥센은 13일 열리는 준PO 1차전 선발은 3일 휴식 뒤 준PO 4차전에 등판해야 한다. 반면 2차전 선발로 나서면 4일 휴식 뒤 5차전에 나설 수 있다. 넥센은 밴헤켄이 삼십대 후반의 나이인 점을 고려해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할 경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란 불안감을 완전히 지울 수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는 3선발로 시작해야 한다. 밴헤켄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대우 차원에서 2차전으로 뺏다. 회복기간을 고려했고,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해서 맥그레거를 1선발로 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넥센에 합류한 맥그레거는 올 시즌 LG전에 1경기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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