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후변화 대응력 세계 철강사 1위
포스코가 전 세계 철강 업체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는 최근 글로벌 철강사 14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한 ‘CDP 철강 섹터 보고서’에서 포스코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2위는 스웨덴의 사브, 3위는 독일의 티센크룹이 차지했고, 현대제철은 4위에 올랐다.
CDP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 개발, 물 부족 대응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CDP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평가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 노력, 폐열 활용 기술개발, 자체 첨단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상용화 등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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