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군 문화원(원장 조순희)이 주최한 제1회 신석초 문학상에 김형영(사진) 시인의 시집 ‘땅을 여는 꽃들’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형영 시인은 1966년 문학춘추 신인작품 모집과 이듬해 문공부 신인예술상에 각각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1969년부터 동인지 ‘칠십년대’를 발간했다. 그가 펴낸 주요 시집으로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낮은 수평선’, ‘나무 안에서’등이 있다.
신석초 문학상은 서천군 출신 신석초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생겼다. 심사는 김후란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 구재기 충남시인협회장, 이형권 평론가 등이 맡았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3시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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