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어린이놀이시설 74곳에서 중금속 검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어린이놀이시설 74곳에서 중금속 검출

입력
2016.10.12 11:14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년 간 서울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된 곳이 7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2014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서울 어린이놀이시설 7,938개소 중 44%인 3,505개소를 측정한 결과 74곳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7곳에 개선명령을 내렸고 7곳에 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가 M어린이공원 등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가 S동 근린공원 놀이터 등 16곳, 노원구가 J아파트 놀이터 등 9곳, 양천구가 M아파트 놀이터 등 8곳의 순으로 많았다. G어린이공원 등 강서구의 7곳은 개선명령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어린이활동 공간 환경보건 업무지침에 따라 도료와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 표면재료에 대해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의 중금속 방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어린이가 중금속에 노출되면 근육쇠약과 지능 저하, 정신질환, 피부염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서울시는 허가대상 어린이시설 4,433곳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