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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사진=AFC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중국을 완파하고 조 2위를 확보했다. 최소 2위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이란 우즈벡과 3강 구도가 썩 달갑지만은 않다.
우즈베키스탄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중국과 홈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5분 마라트 비크마예프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오타베크 슈쿠로프의 쐐기골로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우즈벡은 4경기 3승 1패(승점 9)가 되며 나란히 승점 7인 한국 이란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 반면 중국은 1무 3패로 사실상 본선 진출이 힘들어지는 양상이다.
우즈벡의 계속된 돌풍은 한국에게 악재로 볼 수 있다. 3강 체제에서 자칫 3위로 밀릴 경우 2차례의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이보다 더 험난할 수 없는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 배정된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으로 최종 예선 각 조 1,2위가 본선으로 직행한다. 3위 팀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북중미 예선 4위팀과 또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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