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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54일만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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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선언… 54일만에 '역사속으로'

입력
2016.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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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갤럭시노트7 스마트폰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출시한지 54일만에 단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실상 단종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새 노트7 판매와 교환중단에 따른 후속조치로 13일부터 삼성전자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같은 조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중지, 교환중지, 사용중지 권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결정됐다.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과 파트너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매장별 준비상황이 다르니 방문전 전화로 확인해 불편을 줄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IMAGE-PART--|*|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로 한 11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매장에 노트7 판매중단 안내문이 적혀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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