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송재림이 입수 연기를 소화했다.
송재림은 지난 달 말일 파주의 한 계곡에서 SBS '우리 갑순이'를 촬영했다. 절친 동창생 달통과 멱살을 잡고 계곡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물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쌀쌀해진 날씨로 생각보다 더 차가워진 물 속에서 장시간 고생할 송재림의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큐' 사인이 떨어지자 송재림은 망설임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여러 번 계속되는 촬영에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송재림은 연신 괜찮다며 여유로운 미소로 안심시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오히려 자신과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를 위해 난로와 수건을 직접 챙겨 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송재림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째 공시를 준비 중인 허갑돌 역을 맡아 '허당기', '능글미' 그리고 '짠내'나는 모습까지 선보이이고 있다. 10년을 사귄 여자친구 신갑순(김소은)과 이별을 한 후, 힘들어 하는 모습을 현실성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SBS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SM C&C 제공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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