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리야 쭈타누깐/사진=연합뉴스
[영종도=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장타자로 유명한 에리야 쭈타누깐(21ㆍ태국)이 장타 실력에 대해 겸손해했다.
쭈타누깐은 11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공식 인터뷰에서 '마음껏 치면 티샷을 얼마나 날릴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270야드 정도 날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회견장은 잠시 술렁였다. 쭈타누깐의 답변에 함께 자리한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웃으며 야유를 보냈다. 바로 더 멀리 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올 시즌 쭈타누깐의 드라이브 티샷 비거리는 투어 17위(265.8야드)다. 쭈타누깐의 기록은 드라이버가 아닌 2번 아이언이나 3번 우드로 기록된 것이다. 그래서 쭈타누깐이 드라이버를 잡고 강하게 휘두르면 300야드는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쭈타누깐은 "드라이버를 칠 때 아직 불편함을 느낀다. 드라이버를 자주 잡지 않지만 장타를 칠 수 있다는 것은 큰 무기다. 전체적인 게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종도=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역대급 캐스팅' 가을 야구, 최고 흥행 향해 개봉박두
지창욱-조정석이 범법자?… 김영란법 영향 팬 ‘조공 주의보’
‘지나친 관심이 부담으로’…KLPGA 스폰서 대회의 역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