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KLPGA 제공.
[영종도=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전인지는 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사전 기자회견에서 "신인왕은 남다른 보너스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대회를 치르는 건 오래 전부터 꿈꿔오던 일이다.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등 선수들 옆에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LPGA 첫 시즌을 소화고 있는 감회를 밝혔다.
전인지는 '지난달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에 어떤 기분이었느냐'라는 질문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 LPGA 진출 후 기록한 첫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기도 했다"며 "작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게 운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걸 증명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과 관련해선 "골프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종도=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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