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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워커힐 호텔 이름에서 ‘쉐라톤’ ‘W’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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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워커힐 호텔 이름에서 ‘쉐라톤’ ‘W’ 빠진다

입력
2016.10.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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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SK네트웍스 제공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SK네트웍스 제공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과 W서울 워커힐 호텔이 내년부터 ‘쉐라톤’과 ‘W’를 떼고 SK네트웍스의 독자 브랜드인 ‘워커힐’로 통합 운영된다.

10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의 운영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12월31일 이후 ‘쉐라톤’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하기로 했다.

1963년 서울시 광진구에 문을 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내년 상반기 3개월간 본관 클럽층 스위트 객실을 전면 개보수할 계획이다. W 서울 워커힐도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기존과 다른 콘셉트의 호텔로 변신해 4월 중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 신청서를 낸 워커힐은 사업계획서에 밝힌 대로1,200억원을 투자해 3만9,670㎡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호텔을 쉐라톤과 W로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보다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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