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프/사진=LG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주목할 선수? 허프(LG)죠."
양상문 LG 감독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허프가 해줘야할 역할의 중요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말이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갖는다.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1승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전력을 최대한 아끼며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빨리 매듭짓는 게 중요하다.
이날 허프의 피칭이 더 중요한 이유다. 허프가 KIA 타선을 꽁꽁 묶어준다면 LG의 승리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팀에서 주목할 선수를 한 명만 꼽아달라"는 질문에 곧바로 "허프"라고 답했다.
허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14⅓이닝을 던지며 피안타율 0.180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올해 KIA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도 잘해줄거라고 믿는다"며 허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역대급 캐스팅' 가을 야구, 최고 흥행 향해 개봉박두
지창욱-조정석이 범법자?… 김영란법 영향 팬 ‘조공 주의보’
‘지나친 관심이 부담으로’…KLPGA 스폰서 대회의 역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