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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박태환, 리우 은메달 보다 앞선 기록으로 전국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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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박태환, 리우 은메달 보다 앞선 기록으로 전국체전 우승

입력
2016.10.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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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우승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박태환이 10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우승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박태환(27ㆍ인천시청)이 전국체전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박태환은 10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신기록(1분44초80)에 근접한 좋은 기록이다.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당시 금메달리스트 쑨양(25ㆍ중국ㆍ1분44초65)에는 뒤지지만 은메달을 딴 채드 르 클로스(24ㆍ남아공ㆍ1분45초20)보다는 앞선 기록이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8초06에 그쳐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29위로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예선에서 1분48초06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독주했다. 50m 구간에서부터 24초67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후 경기가 계속될 수록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100m 구간에서 51초33, 150m에서 1분18초46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끝에 자신이 2013년 대회에서 세운 대회기록(1분46초42)을 1초 넘게 앞당기면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에 이어 양준혁(전주시청)이 1분49초13으로 은메달, 권오국(대구시청)이 1분49초9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운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故 노진규 체육유공자로

故 노진규 선수가 10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됐다. 아스타나=연합뉴스
故 노진규 선수가 10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됐다. 아스타나=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운의 쇼트트랙 스타’ 고(故)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3년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014년 1월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골육종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받다가 올해 4월 3일 숨졌다. 심사위원회는 “국가대표로 경기와 훈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질병이 악화, 사망에 이르게 된 점을 인정해 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심사ㆍ의결했다”고 밝혔다. 고 노진규 선수의 유족은 월 120만원의 연금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가대표는 국가를 대표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사명을 다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체육유공자 선정이 선수와 지도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MVP 및 신인왕 선정 투표, 21년만에 점수제로 변경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와 최우수신인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표 방식이다. KBO는 올해부터 기존 다수결에서 점수제로 방식을 변경했다. 이는 최근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많아진 만큼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MVP는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각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 제7조(KBO 신인상)의 자격요건을 채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인단이 자율투표를 실시, 총 획득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상을 받는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KBO리그 취재기자들이 실시하며 MVP는 1~5위까지, 신인상은 1~3위까지 순위를 정해 기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MVP는 순위별로 1위인 선수에게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는 1점이 주어진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는 1점을 받으며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2016 KBO MVP와 신인상으로 최종 선정된다. 투표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13일 고척 스카이돔 기자실에서 경기 시작 전 실시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한국시리즈 종료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슈틸리케호 내달 11일 천안에서 캐나다와 A매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다음달 캐나다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1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고 10일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03위인 캐나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와 온두라스에 뒤져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많은 국가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기간인 까닭에 평가전 상대를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캐나다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좋은 상대로 꼽힌다.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한 후, 15일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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