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노조 10일 펀드 선포식 가져

전남도청노조는 10일 노조 사무실에서 금연희망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펀드 선포식을 가졌다.
금연펀드는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펀드 개념을 도입한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다. 도청노조가 ‘생기 있는 일터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직원 50여명이 참여한다.
펀드 운영은 이 사업에 참여한 직원 개인당 5만원의 참가비를 펀드로 조성, 3개월 후 금연 성공 여부를 판단해 성공한 참여자에게 펀드금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노조에서 최소 100% 성공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무안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이동 금연 교실과 1대1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공급 등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금연성공 여부는 3개월 후 일산탄소 측정, 소변 니코틴 검사 등을 통해 판정한다.
노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차 금연펀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청 장승규 노조위원장은 “금연펀드 참가자 모두가 금연에 성공해 건강도 챙기고 수익도 챙기길 바란다”며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청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연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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