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개그맨 김준호, 유민상, 박나래 등이 게임 캐릭터로 탄생됐다.
김대희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모바일게임 '개그판타지' 기자간담회에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사업을 기획, 투자에 참여했다. 총 14명의 소속 개그맨들이 30여 종의 캐릭터로 탄생됐다.
전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에서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가 된 김준호는 "내가 메인 모델인 줄 알고 했는데 메인은 박나래라고 해서 당황했다. 서브라고 해서 당황했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희는 "파트너십으로 출발했다. 모바일게임 홍보모델 정도로만 개그맨들이 활용되곤 했는데 이번엔 캐릭터까지 만들어졌다. 이런 사업이 과연 가능할까 궁금한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고 사업 확장의 이유를 밝혔다.
김지호는 "매주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냈는데 채택이 안 된 것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웃음을 전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무대에서나 게임에서나 똑같이 웃겨드리겠다"고 각오했다.
김대희는 "출발은 우리 소속사 개그맨들이지만 나중에 대한민국 모든 개그맨들이 참여하는 게임이 나오면 좋겠다. 야구 게임 같이 회사 별 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제작사 큐로홀딩스에서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그판타지'는 누믹스 미디어웍스가 개발하고 큐로홀딩스 모바일사업부 볼터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RPG게임이다.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 개그맨들이 개발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사진=이호형 기자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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