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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ㆍ김천ㆍ무주 3도 주민 ‘우리는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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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ㆍ김천ㆍ무주 3도 주민 ‘우리는 이웃사촌’

입력
2016.10.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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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살을 맞대고 사는 3도 주민들이 10일 정오 삼도접경의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해발 1,176m)에서 삼도화합 기원제를 열고 있다. 이 행사에는 3개 시군 단체장과 의장, 문화원장이 제관으로 참여해 삼도화합 기념탑 앞에 잔을 올리고 지역화합과 공동번영을 기원했다. 함께 참여한 주민 1,500여명은 어깨춤을 추며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매년 10월 10일 열리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부터 3개 시군문화원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열고 있다. 3개 시군은 의료버스, 영화관 버스를 공동 운영하는 등 의료·문화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3개 시군은 협력사업 모범 사례로 뽑혀 지난달 지역발전위원장 표창을 공동 수상했다.

한덕동 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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