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농사랑(www.nongsarang.co.kr)’의 매출액이 갈수록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농사랑의 9월 말 기준 매출액이 10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이 26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이어 인삼 제품과 사과 배 멜론 등 과일의 인기가 높았다.
2014년 재 개장한 농사랑은 첫 해 2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지난 해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도가 쇼핑몰 전담 인력을 구성해 우수한 농특산물 입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한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농사랑 매출액 신장으로 농사랑 입점 업체 및 농가의 소득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부여군에서 곶감농사를 짓는 한 귀농인은 농사랑 쇼핑몰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프라인 판매활동으로 지난 9월 기준 이미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추욱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농사랑이 농특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뿌리내리고 있다”며 “편중된 매출구조와 매출 미발생 농가 및 경영체 문제 등 농사랑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한계점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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