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피안타율 0.320' 헥터, LG 지뢰밭 피할 수 있을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피안타율 0.320' 헥터, LG 지뢰밭 피할 수 있을까

입력
2016.10.10 09:32
0 0

▲ 헥터(왼쪽)-김기태 감독/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김기태(KIA)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LG 박용택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IA의 선발로 헥터가 발표되자 웃음을 지었다. 그는 "김기태 (KIA)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헥터를 상대로 재미를 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박용택이 왜 헥터를 반겼는지 알 수 있다. 박용택은 올해 헥터를 상대로 타율 0.625(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볼넷을 얻어냈다. 좋았던 기억이 많았던 만큼 헥터가 더 반갑다.

반면, 헥터는 LG 타선을 상대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공격 선봉장에 선 박용택은 이미 경계 1순위다. 베테랑인 그가 초반 한 방을 때려내면 헥터도 분위기에 휩쓸릴 수 있다. 하지만 박용택을 넘는다고 해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헥터는 올해 LG전에 4차례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320으로 올해 상대한 8개 팀들 가운데 넥센(0.333) 다음으로 높았다. 그만큼 헥터에 강세를 보이는 타자들이 LG에 많다. 포수 유강남이 헥터를 상대로 5타수 3안타(0.600)을 기록 중이고, 정성훈은 6타수 3안타(0.500)를 올렸다. 채은성은 9타수 4안타(0.444), 양석환과 문선재는 나란히 2타수 1안타씩을 뽑아냈다.

단 한 경기만 져도 가을야구가 끝나는 KIA로서는 헥터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현지 평점 A' 김현수의 치열함, 현지 평가도 싹 바꿨다

[프로야구 결산①]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다

[21th BIFF] 이병헌이 꺼낸 진심 #아버지 #아들 #할리우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