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경찰서와 둔산경찰서는 9일 대전예술의전당 앞 광장과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열린 ‘2016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행사장에 ‘찾아가는 외국인 도움센터’ 부스를 설치하고, 범죄예방 및 외국인 지원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국내외 소외된 이웃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리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외국인 1,300여명이 참가했다.
두 경찰서는 이날 행사장에서 10명의 외국인 치안봉사단과 함께 9개 국가 언어로 만든 치안시책 및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더불어 한국 생활을 하면서 자칫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생활법률, 가정폭력 등에 대한 상담활동도 진행했다.
대전서부ㆍ둔산서 관계자는 “관내 체류 외국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 예방과 정착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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