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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대, 동남아 유학생 유치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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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대, 동남아 유학생 유치 팔 걷었다

입력
2016.10.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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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서 대학설명회 열어

김은희(앞줄 왼쪽) 수성대 국제교류원장이 지난 8일 프놈펜국제대학과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교류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수성대 제공
김은희(앞줄 왼쪽) 수성대 국제교류원장이 지난 8일 프놈펜국제대학과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교류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가 동남아 유학생 유치를 위해 캄보디아 등에서 잇따라 대학설명회를 개최, 외국인 학생 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대는 성요셉교육재단 김건우국장과 국제교류원 김은희(간호학과 교수) 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캄보디아에 파견, 지난 8일 정부 산하기관인 캄보디아 학생역량개발원(SDI)에서 현지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설명회를 열었다.

방문단은 수성대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제어학원 운영, 각종 장학금 지급 등 유학생 친화적인 학생복지제도를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엔 캄보디아 교육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현지 국영방송과 신문 등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수성대 방문단은 또 학생교류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 등을 위해 프놈펜국제대학과 캄보디아SDI와 각각 국제교류협약도 맺었다. 특히 캄보디아SDI의 협약에서 양측은 학생들의 수성대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수성대는 이에 앞서 올해 초 중국과 베트남 등에도 유치단을 파견해, 호텔관광과 8명, 호텔조리과 5명, 전자정보과와 생활체육레저과 각 3명, 치기공과와 피부건강관리과에 각 1명 등 모두 20명의 유학생을 선발해 지난 9월 입학시켰다. 이들 유학생들은 대부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수성대는 동남아 유학생 선발을 위한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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