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영.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ㆍ한국체대)이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서 준비 부족 탓에 부진했다.
박상영은 8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 일반부 에페 부문 개인전 예선에서 이정함(광주광역시서구청)에게 13-14로 졌다. 이로써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당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다.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10-14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혼잣말로 이 말을 주문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고, 결국 극적인 금메달로 감동을 안겼다.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상영은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프로야구 시구, CF 촬영 등 바쁜 일정 탓에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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