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의 봉사는 도대체 언제까지일까요?’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부부 션ㆍ정혜영이 결혼 12주년을 봉사활동으로 보낸다는 소식에 눈길이 쏠린 하루였다.
8일 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혜영과 ‘밥퍼’ 앞치마를 입고 봉사에 나선 사진을 게재하고 “혜영이와 우리 하음ㆍ하랑ㆍ하율ㆍ하엘이와의 행복한 하루가 더 있었던 결혼 12주년, 만원이 더해져 366만원을 들고 밥퍼를 찾았습니다. 이제는 전세계 900명의 아이들과 우리 4명의 아이들 904명의 아이들의 아빠가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션은 이어 “결혼 다음 날 시작했던 매일 만원의 나눔이 시작이었습니다. 올해 4월 28일 우리나라 첫 번째 장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습니다. 그 기적을 만들어 낸 ‘만원의 기적’ 캠페인도 결혼 다음 날 했던 매일 만원 나눔이 시작이었습니다”라며 12년 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 온 소감을 전했다.
2004년 결혼 후 어느 새 네 아이의 아버지가 된 션은 이어 “나도 혜영이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년이 지나 우리 결혼 13주년에는 365만원과 아이들이 모은 쌀 4포대의 사랑이 되길 꿈꾸며”라며 가슴 따뜻한 글을 남겼다.
세상이 날로 각박해지는 가운데 션ㆍ정혜영 부부의 잦은 선행 소식에 네티즌들도 “도대체 언제까지 이 부부는 봉사를 할까요? 정말 존경스러운 부부”(kd****), “행복을 실천하는 부부 닮고 싶습니다”(tg****), “봉사가 일상이라 이제 감흥도 없을 정도. 대단함”(jf*****), “처음에는 단순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부부의 일상이 됐네요. 훌륭합니다”(tv****) “말이 필요 없는 부부”(ev*****) 등의 글을 남기며 감동을 함께 나눴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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