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겨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2016-2017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회 대회 우승을 따내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까지 품에 안았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86점, 예술점수 72.86점을 얻어 143.72점을 받았다. 회심의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1회전으로 처리하며 흔들렸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3차례 스핀 연기를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소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6.82점을 받은 그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20.5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랭킹포인트 15점, 2개 대회 총점 462.72점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한 시즌에 2개 대회 우승을 기록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한국 남자 선수가 파이널에 오르는 것은 이준형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8~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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