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믿었던 다르빗슈 유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아메리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3-5로 졌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가 토론토의 방망이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2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투런포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4회까지 잘 막아내던 다르빗슈는 5회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1-2로 뒤진 5회 케빈 필라, 에스키엘 카레라,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는 등 한 이닝에만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다르빗슈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에 그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종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홈런(3홈런) 기록도 다시 써야 했다.
연달아 대포를 내준 텍사스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토론토에 뺏겼다. 텍사스는 8회 2점을 뽑아내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1패만 더 하게 되면 탈락하게 되는 텍사스는 이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한편, 1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21th BIFF] “이병헌 등장이오~” 환호의 팬미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